The steps between the bodies are one step big and great.
He paints life with his heavy steps toward his naked body.
육체인간의 걸음은 한 걸음이 크고 위대하다.
발가벗은 몸으로 향하는 육중한 자신의 걸음으로 최초의 삶을 그린다.
I can't stop dancing just because I sank into the well of the abyss.
The phenomenon is only fantasy and my dance lasts anytime, anywhere.
나락의 우물로 침몰하였다고 해서 나는 몸의 춤을 멈추지 않는다.
현상은 환상을 뿐이며 나의 춤은 언제 어디서나 지속된다.
Falling refers to the reality that I have no wings,
and it is a question of life that only bounces back to my body.
추락은 나에게 날개가 없다는 현실을 말하며,
오직 나의 육체로 튕겨 다시 오라는 삶의 질문이다.
I'm not trying to swim smoothly.
I do an unknown heading.
Life is dull following a set smoothness.
The name of my life is unknown heading.
No directions, no targets.
나는 매끈한 수영을 하려는게 아니다.
난 미지의 헤딩을 한다.
정해진 매끈함을 따라가는 삶은 무미건조하다.
내 삶의 이름은 미지의 헤딩,
방향도 대상도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I'm not being punished.
It is sending a hard and stuffy world into a distant and distant universe.
나는 벌을 서고 있는게 아니다.
단단하고 갑갑한 세상을 저 멀고먼 우주로 보내버리는 중이다.
At last I could resist gravity.
It rises in itself and stays level.
It is a delicious dance with no rules.
비로소 나는 중력을 거부할 수 있게 되었다.
나 자체로 떠올라 수평을 유지한다,
상하 규격도 규칙도 없는 맛있는 춤이다.
Is this the last wall Is it the last wall
that melts away when the tip of my tongue touches it.
이 벽이 마지막 벽일까.
나의 혀끝이 닿으면 녹아서 사라지는 마지막 벽일까.
You may spill everything upside down.
It absorbs the fundamental nature of the earth back to its roots.
The original source of life
that was remembered, educated, tangled, and vanished.
모든것을 거꾸로 쏟아버려도 좋다.
다시 땅의 원초성을 뿌리 깊이 흡수한다.
기억되고 교육되어 엉켜버리고 사라져 버린,
원초적 생명의 근원을.
I only fly with my whole body.
I don't want you.
Without hesitation, only fly to me.
나는 오직 나의 온 몸으로 날아오른다.
너희에게 원하지 않는다.
거추장스러움 없이 오직 나로 비상한다.
The birth of a flesh man is proved by living blood.
Only the beating of life.
Only your hotly moving arms attract the new universe.
육체인간의 탄생은 살아있는 핏줄로 증명된다.
끓어오르는 생명의 박동.
오직 가열차게 움직이는 너의 팔이 새로운 우주를 끌어 당긴다.